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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입주작가
 

  이름
이현주
  장르
  이메일
yourpage33@gmail.com
  홈페이지
http://www.gn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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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글라스고 예술학교 순수미술 석사 졸업, 글라스고, 영국
2009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학사 졸업, 서울, 한국
 
개인전
2021 <물질의 일일드라마>, 쉬프트, 서울
2018 <얼굴 없이, 스포츠 없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그룹전
2021 <Two Two is six>, 중간지점, 서울
2021 <제5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9 <현기증>,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2019 <코너스1: 응답과 대응>, 킵인터치, 서울
2019 <제4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8 <밤을 잊은 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7 <움직임의 형태>, Art space grove, 서울
2017 <지시대상으로부터 벗어나라>, 문과 방, 대전
2016 <Camel is a horse>, Transmission Gallery, 글라스고

수상 및 선정
2019 쉐어프로젝트 실험실, 서교예술실험센터
2019 성북 N 공모 작가 선정
2019 청년예술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 서울문화재단
2019 제4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대상 수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18 소마미술관 제13기 드로잉 아카이브 등록작가, 소마미술관
2017 서울을 바꾸는 예술 : 청년 Y-아이디어, 서울문화재단

레지던시
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작품소장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내가 작업과 갖는 관계에 있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불안함이다. 전시가 끝날 때까지, 때로는 전시가 끝난 후에도 나는 불안한 마음을 내내 놓을 수가 없는데, 공간 내에서 오브제들이 중력에 의해서 처지거나 찢어지고, 넘어지고, 증발하는 해프닝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그곳이 햇볕이 들어오는 전시장이라면 더욱 그렇다. 날씨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되는 오브제들은 빛의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그것이 반사되고 투명한 소재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가시성과 끊임없이 싸우기 때문이다. 작업의 이런 가변성이 주는 어떤 불안의 감정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하는 것이 나의 작업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감정이 전시공간 내에서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전달되기를 기대하는데, 이 감정은 견고하고 종결된 상태의 사물이나 물질이 아니라 지속해서 사건을 만들어 스스로의 존재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과정이나 상태에 놓여있는 것들만이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브제들의 변화를 볼 때 물질의 야생성을 생각한다. 그리고 정지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 사실은 매우 동물적인 것임을 확인한다. 나는 작업의 초기에는 이러한 오브제들의 가변성, 비정형성, 투명하고 쉽게 오염되는 재질적 특성과 제 가시성을 공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태 때문에 오브제가 단순히 연약한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작업을 더 진행하면서, 사실 전시상황을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은 결국 이러한 오브제들이며, 나는 이 오브제들과 공간의 회의를 주재하는 어떤 위치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종종 나는 옛 중국의 산수화가 종병이 사람은 정신적인 사물이라고 표현한 것을 생각하는데, 작업 과정에서 나는 오히려 모든 사물이 어떤 정신을 가진 듯 운동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런 생각이 공간과 물질의 운동과 변화에 나로 하여금 더욱 민감한 눈으로 들여다보게 하고, 이것이 나의 작업을 이루는 하나의 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