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소개
  작품검색
HOME 입주작가 입주작가소개
13기 입주작가
 

  이름
홍도연
  장르
  이메일
hongdy3@gmail.com
  홈페이지
http://www.gnac.or.kr

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 해당파일이미지
단체전
2020. 03. Draw and Don't Waste Time, 합정지구(서울)
2019. 10. 다시 놀이하는 그대에게, 팔복예술공장(전주)
2018. 10. 진력한 사람의 일일 事事, Studio 148(서울)
2018. 08. 고고한 관찰 보고서, 4LOG Art Space(서울)

학력
2020.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수료
2017.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 졸업

홈페이지
www.hongdoyeon.com
도시가 만든 선 위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연작을 통해 드로잉의 속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신호를 기다리며 연석 위에 서 있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비계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선 위에 발을 딛고 있다. 그리고 그 풍경을 내리누르는 콘크리트 벽의 무게를 상상한다. 아스팔트 도로 위 흰색 줄과 가설물이 도시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 것만 같다. 연약한 선 위에서 현재를 견디고 있다는 감각이 무언가를 표현하도록 추동한다. 그림 속 어둠은 내가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이자 마음의 풍경이다.
  2018년 이후, 사고와 재난을 담은 보도 사진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과정을 흔적으로 남기는 드로잉을 지속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SNS 뉴스 계정을 확인하며 위태로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손끝으로 넘기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읽고, 연민과 같은 자족적인 태도를 버리고 나는 무고하지 않다는 감각을 훈련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타인의 고통에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숙고하고 사색해야함을 유념한다. <임시대기>연작 드로잉은 이러한 지침을 되풀이해 익히는 과정이다. 지나칠 수 없는 보도 사진과 영상을 보고 그리고 지운 뒤 다시 그린다. 주저하지 않고 나아간 선과 버벅거린 흔적이 남는다. 지워도 사라지지 않는 흑연의 뼈대가 남아 그리는 동안의 궤적을 돌아 볼 수 있다.
  현재 연필로 선을 긋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남은 흔적을 이용한 드로잉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지금을 통과하며 겪고 있는 문제를 종이 위에 남겨서 생각의 궤적을 기록하려는 동기에서 비롯한다. 연필은 종이위에서 우연적인 효과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그리는 순간의 태도를 투명하게 드러낸다. 종이에 남은 선을 되돌아보며 자세를 가다듬는다.   

 

 
   
우)52204  경남 산청군 생초면 왕산로 453     대표전화: 055-973-7101     팩스: 055-267-7754